안녕하세요. Malloy 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5:5 슈팅게임 <Tacticool> 입니다.
핀란드-러시아 스튜디오인 Panzerdog이 만든 모바일게임으로, 러시아 최대규모 포탈이자 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Mail.ru(정확히는 Mail.ru Games Ventures)로부터 950만 달러를 투자받아 만든 Panzerdog의 첫 게임입니다.
1판당 게임시간이 4분으로 비교적 짧고, 무엇보다 자동사격이기 때문에 틈틈히 즐기는 모바일 게임으로 적격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패러디한 로딩화면입니다. 12세이용가였네요? 흠터레스팅..
놀랍게도 한글화가 돼 있습니다. 사실 베타때는 한국어가 없어서 영어로 게임을 했었는데, 한편 접근성이 높아졌네요.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한글화는 나름 깔끔하게 잘 됐습니다.
캐릭터(?)가 여러 종류 있는데요. 게임을 하면서 상자를 열면 캐릭터 퍼즐조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퍼즐조각을 모두 모으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캐릭터마다 체력 및 능력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캐릭터는 희귀도에 따라 일반, 고급, 희귀, 에픽으로 나뉩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일반 캐릭터와 에픽 캐릭터 체력차이가 많게는 3000이상 납니다 (....)
캐릭터 조각은 상자에서 얻거나, 골드(캐쉬)로 특별상자를 구매 해 모을 수 있습니다.
총기 역시도 자동소총, 산탄총, 돌격소총, 저격소총, 기관총 여러 종류가 있으며, 게임할때 마다 얻을 수 있는 화폐(실버) 혹은 캐쉬(골드)로 구매가능합니다. 또한 총기는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매치 로딩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5명의 평균 등급으로 매칭이 이루어집니다. 베타 때에는 팀별 10명 모두 등급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5명 평균 등급만 확인 가능하네요.
데스매치로 4분동안 상대를 많이 죽인 팀이 승리합니다 (죽을때마다 리스폰 됩니다)
게임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잘 하는 1명, 혹은 듀오(2명)가 캐리하는 게임이 종종 나옵니다.
조작키는 방향키와 앉음, 총교체, 구르기, 장전, 수류탄 이렇게 있으며,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자동사격 게임이라 따로 조준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차량 역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시면 기관총이 달린 트럭이 있는데요, 이 트럭을 잘 활용하면 쉽게 캐리하는 게임도 나옵니다. 운전을 잘하는 플레이어만 있어도 기관총 사수 없이 캐리도 가능합니다. 이점 때문에 조준(에임)이 없음에도 고인물(?)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미지로는 설명이 부족할 것 같아서, 제 플레이 영상을 첨부합니다.
*** 인코딩 문제로 사운드 딜레이가 조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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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이 가이드 :
- 장점 : 1) 4분이라는 짧은 플레이타임. 짧게짧게 게임을 한두판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
2) 자동사격. 따로 조준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플레이마다 랜덤으로 바뀌는 맵. 맵이 랜덤으로 바뀌기 때문에 오래 즐기더라도 지루함이 덜합니다.
4) 광고가 적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수익구조상 광고유도가 굉장히 심한 편인데, 광고가 거의 없습니다.
- 단점 : 1) 캐릭터 밸런스. 위에 설명했듯이 일반 캐릭터와 에픽 캐릭터의 체력차이가 3000 이상 납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에픽 캐릭터의 경우 3명이서 쏴도 정말 더럽게 안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현실성 부족. 현실성 부족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기관총을 맞으면 거의 5m 이상 날아가면서 죽는 모습.
3) 매칭 밸런스. 매칭밸런스가 종종 안맞습니다. 즉, 4분 내에 킬차이가 40킬 이상(예를 들어 70대 30) 나는 경우도 종종 나옵니다.
4) 무기 밸런스 : 총기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고가의 무기 혹은 업그레이드 한 무기가 굉장히 데미지가 센 편이며, 총기 종류(자동소총, 산탄총, 돌격소총, 저격소총, 기관총)별 밸런스도 차이가 심합니다. 특히 기관총의 경우, 밸런스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총평 : 단점이 많지만, 이 중 대부분이 밸런스 문제로 조정이 가능한 부분. 무엇보다 모바일게임으로서의 장점(짧은 게임타임, 쉬운 접근성)을 잘 살린 슈팅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