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로이입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꿈의 정원>이라는 게임입니다.
<꿈의 정원(Gardenscapes)>은 러시아 모바일게임 개발사 Playrix가 2016년 출시한 매치3 퍼즐게임입니다.
아마 매칭퍼즐게임하면 다들 킹의 <캔디크러쉬사가>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Playrix는 <꿈의 정원> 출시 이후 글로벌 모바일게임사로 도약, 퍼즐게임 1인자 자리를 놓고 다툴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바로 게임의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도시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오스틴'이라는 집사로부터 편지가 한 통 오는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오스틴이라고 합니다. 저는 당신의 큰 삼촌의 집사입니다. 당신은 이 아름다운 저택과 사랑스러운 정원을 상속받았습니다. 와서 보세요. 분명 좋아하실 거에요!
편지를 보고 우리는 주저없이 큰 삼촌에게 상속받은 저택과 정원을 보러 갑니다.
저택과 정원을 보고, 망설임없이 당장 팔 생각을 상속받은 저택을 꾸미기로 마음먹은 우리는 오스틴과 함께 정원꾸미기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꿈의 정원>이 시작됩니다.
게임방식은 간단합니다. 상속받은 저택의 정원을 구석구석 꾸미기 위해서는 '별'이 필요한데요. 이 별은 매치3 퍼즐게임을 진행해야 모을 수 있습니다. 퍼즐게임은 레벨이 존재하며, 각 레벨을 돌파할 때 마다 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퍼즐게임 방식은 다른 매치3 퍼즐게임과 유사합니다. 같은 조각을 3개 맞추면 제거가 가능하며, 3개 이상을 맞출 경우 각각 폭죽, 폭탄, 다이너마이트, TNT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왼편에는 달성해야 할 목표와 함께, 목표까지 사용할 수 있는 동작수가 표시됩니다. 왼편 맨 아래에는 '레인보우 블래스트'가 있는데요. 레인보우 블래스트를 사용하면 한 종류의 조각을 모두 없앨 수 있습니다.
퍼즐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하트'라는 일종의 목숨이 필요한데요. 하트는 모두 소진했을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충전이 됩니다.
매치3 퍼즐게임 자체는 다른 게임과 전~~혀 다를 게 없는데요. <꿈의 정원>이 다른 퍼즐게임과 크게 다른 점이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내러티브(이야기)와 데코레이션(치장)입니다.
1. 내러티브 (이야기)
게임 이용자는 오스틴과 함께 오래 방치된 정원을 꾸며나가게 되는데요. 이용자는 큰 삼촌으로부터 저택과 정원을 상속받은 주인공이 되어 오스틴 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 캐릭터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주인공에게 발언권이나 대화 선택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맥락도 없이 퀘스트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속받은 정원을 꾸미면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층 더 몰입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데코레이션 (꾸미기)
이 게임의 핵심은 '정원 꾸미기' 입니다. 별을 모아서 정원을 조금씩 꾸밀 수 있으며, 이때 배치하는 가구 등의 종류는 주어진 몇가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이 게임을 하면서 제목 번역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의 정원>이라는 제목처럼, 게임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나만의 꿈의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별볼일 없던 정원을 입맛대로 조금씩 바꿔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외에도, <꿈의 정원>을 하다보면 재밌는 점이 많습니다. 게임 내에는 SNS공간이 있어서, 게임 내 캐릭터들끼리 서로 친목질 재밌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게임 내 캐릭터를 터치하면 마치 말을 걸었다는 듯 대화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이벤트도 자주 열리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해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매치3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꿈의 정원>은 재밌었는데요. 재미를 느낀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꿈의 정원>의 스토리 텔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캔디 크러쉬 사가>나 <툰블라스트>를 했을 때는 반복되는 매치3 게임에 지루함을 느껴 금방 그만두곤 했었는데, <꿈의 정원>은 '스토리 텔링'에 '꾸미기' 콘텐츠가 더해져 한층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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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이 가이드 : / 소설같은 이야기 + 퍼즐게임 = 성공적
- 장점 : 1) 재밌는 스토리텔링 : 재밌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몰입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게임 내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 한 명의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다른 캐릭터들과 대화하며 상호작용 하는 재미!
3) 시간에 구애받지 않음 : 퍼즐게임에 따로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진행 도중 멈추고 나중에 다시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이벤트 : 꾸준히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5) 충분한 목숨(?) : 퍼즐게임 1판을 진행할 때마다 '하트'라는 목숨 1개가 필요한데요. 목숨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목숨이 5개까지 충전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6) 깔끔한 인터페이스 : 게임 내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광고가 없어 게임진행이 쾌적.
- 단점 : 1) 캐쉬 아이템 : 상점 캐쉬 아이템의 가격이 높습니다. 게임 내 화폐인 금화(보통 1판 클리어시 보상은 100원 이내) 1000이 현금 1200원에 판매되고 있고, 금화를 보관하는 금고는 오로지 현금(금화로 구매 불가능)으로만 구매 가능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2) 보상이 적다 : 게임 클리어나 행운의 룰렛(매일 1번씩 돌려 랜덤으로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음), 이벤트 완료의 보상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주인공 프로필 : 게임을 어느정도 진행하면, 프로필이 설정 가능한데요. 게임의 스토리상 이용자 역시 게임 속 등장인물이 되는 건데, 선택할 수 있는 프로필 종류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필을 다양하게 업데이트 한다면 더 몰입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