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스토커시리즈 개발사인 GSC Gameworld가 스토커2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 후로 GSC측은 스토커2에 대한 소식을 조금씩 업데이트하고 있는데요. 최근 러시아의 한 게임유튜버가 GSC측과 간단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는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현재 스토커2 개발에 참여중인 인원은 얼마나 되나?
개발팀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며, 이전 스토커 시리즈를 개발했을때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2. 다음세대 콘솔로도 출시될 것인지?
출시할 플랫폼에 대한 공식발표는 아직까지는 없다. 다음세대 콘솔 출시상황을 우선 지켜봐야 될 것 같다.
3. 다른 스튜디오(개발사)가 스토커2 개발에 참여했나, 아니면 GSC 단독으로 개발하나?
GSC 단독으로 개발중이며, 개발진은 스토커2 전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전세계 게임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들이다.
4. 스토커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부담스럽진 않은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 개발진 자체가 스토커시리즈 팬이다보니, 우리는 스스로 꿈꾸던 게임을 만들고 있다.
5. 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스스로 충당하는지, 아니면 퍼블리셔가 있나?
스스로 충당한다.
6. 스토커2에 코옵모드(협동모드)가 있을 예정인지?
코옵모드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소문에 대한) 어떤 반박이나 확답도 해줄 수 없다.
7. 현재 개발상황은 몇퍼센트 정도인지?
자주 얘기했지만, 개발 진행상황을 퍼센트로 측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퀄리티 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온힘을 다하고 있음을 팬들도 느낄 거라 믿고있고, 또 계속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8. 안드레이 볼긴(Андрей Волгин; 러시아 영화감독)이 스토커 영화를 찍는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인가?
그 루머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
9. 스토커2는 2012년 개발하다 중지됐던 그 게임인가, 아니면 2012년 게임과 무관한 새 게임인가?
(2012년 개발이 중지된 게임과 별개의) 새로운 게임이다.
10. 출시될 스토커2는 AAA 게임인가, 아니면 좀 더 작은 규모의 게임인가?
AAA게임이다.
11. (스토커2 제작에 있어서) 어떤 점을 가장 우선시 하는지?
스토커 특유의 분위기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그러한 분위기야말로 팬들이 스토커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지 않나.
12. 스토커2에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될 것인가?
배틀로얄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
13. (신작 개발을 위해) 개발진이 체르노빌 출입 금지구역에 갔다왔는지?
여러번 갔다왔다.
14. 세르게이 그리고로비치(Сергей Григорович; GSC 설립자)는 '스토커2는 명작이 되거나, 출시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론이다. 세르게이 그리고로비치가 말한 대로, (스토커2는) 문화적 현상이 될 것.
15. VR지원이 될 것인지?
VR지원은 현재 계획에 없다.
16. (투자자나 퍼블리셔가 있다면) 개발을 완료하지 못한 시점에 출시를 강요하지는 않는지?
현재 모든게 게획대로 진행중이기 떄문에 출시일자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토커2에는 우리가 계획한 모든 아이디어가 포함될 것이다. 우리 원칙 중 하나다.